국내 아이돌 가수지망생 전문 교육 및 양성기관 뮤닥터아카데미는 필리핀 최대 미디어기업 ABS-CBN과 함께 2020년 상반기에 데뷔할 필리핀 아이돌 보이그룹과 걸그룹 제작에 대한 정식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해외 대형 방송국이 연예기획사가 아닌 아카데미와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이를 통해 뮤닥터의 트레이닝 시스템 뿐만이 아니라, 아티스트 제작 능력까지 입증된 셈이다.
필리핀 방송국 ABS-CBN은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 STAR HUNT를 통해 연습생들을 선발하였으며, 이들을 한국의 K-POP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적용하여, 실력파 아이돌그룹으로 데뷔시키기 위해 뮤닥터아카데미와 본격적으로 손을 잡았다.
뮤닥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필리핀 아이돌그룹을 탄생시키기 위해 자체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적용하고, 한국 유명 프로듀서와 뮤직비디오 제작팀과 협업한다. 이를 바탕으로 뮤닥터는 스타 인큐베이팅 육성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으며, 트레이닝 뿐만 아니라 안무, 데뷔전략 등 모든 기획과 제작을 직접 총괄한다.
뮤닥터아카데미는 단기간에 수많은 K-POP 아이돌 스타들을 배출해내고 있는 가수지망생 전문 오디션 학원이다. 이미 국내의 많은 가수지망생들에게 정평이 나있는 유명 교육기관으로, 체계적인 오디션대비 교육 시스템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SM, JYP, YG, 빅히트 등 90여개가 넘는 유명 엔터테인먼트사와의 연계를 통해 매월 8회 이상의 오디션 기회를 수강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로, 최단기간에 가장 많은 연습생 최종 합격자수 351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WINNER 송민호, 오마이걸 효정, 스트레이키즈 창빈, 등 현재 K-POP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수많은 가수들이 모두 뮤닥터아카데미 출신들이다.
반면, ABS-CBN은 필리핀 민영방송국이자 미디어기업으로써 지역방송국 25개 이상을 거느리고있다. 필리핀에서 활동중인 대부분의 유명 연예인들은 ABS-CBN에 소속되어 있으며, 체계적인 매니지먼트와 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ABS-CBN은 이번에 필리핀 K-POP 제작 시스템이 그대로 반영된 아이돌 보이/걸그룹 프로젝트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뮤닥터아카데미를 운영중인 ㈜밀리언브릿지는 K-POP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교육, 컨텐츠 제작, 마케팅, IT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미디어 컨설팅 그룹이다.
㈜밀리언브릿지 윤진희 대표는 “이번 필리핀 ABS-CBN과의 아이돌그룹 제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동남아시아 보이그룹과 걸그룹을 론칭할 것”이라는 각오와 함께 한국의 KPOP 트레이닝 시스템을 적용한 높은 수준의 아티스트 제작 성공 사례를 통해 필리핀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와 같이 한국의 K-POP 제작 시스템이 반영된 아이돌 그룹들이 앞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데뷔 할 것으로 예상되며, K-POP 산업전반의 관심과 한류의 흐름 또한 세계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K-POP뿐만이 아니라, 아이돌 가수의 탄생을 위한 제작과정, 훈련, 교육 등의 복합적인 문화적 시스템 수출을 통해, 한국의 선도적인 문화산업 체계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교두보로써 여러가지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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